[Disclaimer]

본 블로그의 내용은 공시내용과 기사들을 토대로 작성한 저의 뇌내 망상입니다. 실제 사실과 겹치는 부분이 있다면 그것은 순전히 우연입니다.

 

지난 달 말일인 6 30일 삼성그룹의 주가가 요동쳤습니다.

 

이유는 SNS로 급속하게 퍼진 “14:00 이건희 사망 공식발표 예정” 이라는 매우 짧은 ‘찌라시’ 때문이었습니다.

 

이날 주요한 삼성그룹의 주가를 살펴보겠습니다.

(2016 6 30일 종가)

회사

주가

전일비

삼성전자

1,425,000

+2.08%

삼성물산

123,000

+4.68%

삼성생명

100,500

+1.52%

삼성SDS

143,500

+3.99%

 

상기 외에도 많은 회사들이 있지만, 특별히 위 회사들만 언급하는 이유는 아시다시피 삼성그룹 지배구조의 핵심이 되는 회사들이기 때문입니다. 다들 시가총액이 10조를 훌쩍 넘는 대형주들인데요, 상당히 크게 움직였죠? 삼성그룹은 부랴부랴 사실무근이라고 공시 및 기사를 통해 풍문을 잠재웠습니다. (오늘 기사를 보니 모 싸이트에서 시작한 유언비어였다고 하더군요)

 

(많은 분들이 그러셨겠지만) 이건희 회장의 사망설이 삼성그룹의 주가와 강한 상관관계가 있을 거라고 생각하긴 했지만 주가가 올랐다는 점이 굉장히 당혹스러웠습니다. 그래서 예고한 바대로, 사망설과 삼성그룹 주가의 영향에 대해 얘기를 해보고자 합니다.

 

결론이 궁금하신 분들을 위해 먼저 쓰고 시작했습니다.

 

“저는 이건희 회장의 사망설로 인해 주가가 오른 이유를 도저히 모르겠습니다.

 

다만 여러모로 생각은 해볼 수 있겠죠. 아래에서 쓰는 글은, 이건희 회장의 사망설과 관련된 여러가지 문제들에 대해서 살펴보고, 그나마 합리적이라고 생각되는 이유를 유추해보도록 하겠습니다.

 

사실 주가/유가는 사전적 예측이 아니라, 사후적 해석의 영역이 기사나 증권사 리포트의 형식입니다. 사후적 해석과 패턴이 쌓이고 나면, 과거에 이렇게 움직였으니, 다음에도 이렇게 움직이지 않겠어? 라고 예측을 해보는 것이지요.

 

금번 브렉시트 건을 예로 들어보죠. 브렉시트가 확정된 당일(금요일) 우리나라의 주가는 꽤 많이 떨어졌습니다. 그러나 그 다음 거래일부터는 다시 상승을 시작했습니다. 코스피도 금세 회복했죠. 브렉시트 확정 당일 기사는 앞으로 주가가 많이 빠질 것이다 라고 예측들을 했었죠.(여기가 사전적 예측입니다.) 그런데 실제 주가가 다시 회복하자, 기사에서는 “브렉시트의 영향이 제한적, 리그렉시트” 등의 내용으로 주가가 다시 회복한 사후적 해석을 했죠.

 

저도 마찬가지일 것 같습니다. 제 느낌과 직관으로는 이건희 회장의 사망설은 “주가가 내릴 것” 으로 예측되는데 실상은 주가가 올랐으니, 이건 사후적으로 왜 올랐을까? 하고 해석해보는 것 밖에 안되겠지요.

 

먼저 이건희 회장이 처음 심근경색으로 심폐소생술을 받았던 2014 5 11일의 주가를 한 번 보겠습니다.

2014 5 11일은 일요일이라서 장이 열리지 않았고, 511일 늦은 시간에 안정화 되었다는 기사까지 뜬 것을 감안하고 보아야 하겠습니다.

 

(2014 5 11일 종가)

회사

주가

전일비

삼성전자

1,388,000

+3.97%

삼성물산

68,300

+2.71%

삼성생명

97,800

+4.04%

삼성SDS

비상장

비상장

 

? 전 저때 주가 빠졌었다고 기억하고 있었는데, 제 기억이 잘못된 것인지… 저때도 꽤 크게 올랐었네요.

 

신기합니다. 도대체 왜 그런 걸까요?

 

【이건희 회장 사망이 현실화 할 경우, 당면하게 될 과제들】

 

우선은 가장 처음 머릿속에 떠오를 문제가 바로 “상속세” 문제입니다. 전문적인 세금 계산은 골치아프니 기사를 통해서 대략적인 금액만 추정해보도록 하겠습니다.

 

[조선일보 2015.9.4]

"삼성SDS, 에버랜드(제일모직의 전신) 등이 모두 상장했기에 이 회장이 보유한 비상장사 주식은 없다" "이 회장의 국내 자산은 주식이 11조원, 부동산이 2조원 등 모두 13조원대"라고 밝혔다. 삼성그룹은 "이 회장은 삼성전자 지분 3.38%, 삼성생명 20.76%, 삼성SDS 0.01%, 통합 삼성물산 2.86%를 보유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 회장이 사망하면 재산의 50% 정도를 상속세로 내야 한다. 주식과 부동산의 가격에 따라 상속세액이 달라 질 수 있으나, 현재 상황에서 보면 대략 6조원에 이를 전망이다.

 

[출처] 본 기사는 프리미엄조선에서 작성된 기사 입니다




실제 상속세 계산에는 많은 공제등이 들어가지만, 해당 공제가 비율 보다는 총액기준인 경우가 많으므로, 사실상 상속세율은 50% 정도라고 보아도 무방합니다. (재산이 어~~~~~~ㅁ청 많은 경우에 한해서 말이지요)



13조를 물려받는데 30억원이라고 해봤자… 30억원 ÷ 13 = 0.02% 이니까요. 그래도 감이 잘 안오시죠? 총 금액이 13백만원이라면 3천원수준이란 얘기입니다.

 

각설하고, 이재용 부회장 남매 그리고 홍라희여사는 이 6조원에 달하는 상속세를 납부할 돈이 필요합니다.

 

그러면 도대체 어디서 이 세금을 납부할 돈을 구할 수 있을까요?

 

일단 대전제는 저 상속세를 어떤 식으로든 성실하게 납부하여야 한다는 얘기입니다. 납세의 의무는 헌법에 명시된 국민의 의무이고, 법에 명시된 방법으로 적정하게 계산되었다면, 그 금액을 내지 않는 경우, 범법자가 되는 것이니까요. 특히나 이 경우는 회사의 뒤에 숨을 수 있는 것이 아닌, 납세의무자인 개인들이 납세의 의무를 지는 것이니까요.

 

, 법이 정하는 테두리 내에서 상속세를 줄이려는 노력은 할 것입니다. 법이 정하는 테두리 내에서 상속세를 줄이는 노력까지는 비난할 수 없다고 생각합니다. 우리도 법이 정하는 테두리 내에서 세금을 줄일 수 있다면 최선을 다하잖아요. 근로소득 연말정산 등에서요…

 

위에서 간략하게 살펴보았지만, 상기 상속세의 근거는 이건희 회장 명의의 상장 주식과 부동산의 가치에서 출발합니다. , 삼성전자, 삼성생명 등 상장회사 보유주식의 지분가치가 11조원이라는 얘기이지요. 그렇다면, 상속세를 줄이기 위해 생각해볼 수 있는 방법 중 하나는, 상속 시점에 보유중인 지분가치를 급격하게 떨어뜨리는 방법이 있을 수 있습니다. 뭐 한 5조원 쯤으로…

 

그러려면… 일단 삼성전자 주가가 한 60만원으로 떨어져야 하고….. 등등 모든 주식이 반토막 이하로 떨어져야 한다는 얘기인데 현실적으로 불가능한 얘기이겠지요. 설마 진짜 그럴 수 있을까요?

 

한다 하더라도, 제한적으로 하겠죠. 그래도 약 30% 까지는 낮출 여지가 있지 않을까요? 전체 주가가 30% 정도 낮아지면, 상속세는 1.8조정도 감소할 테니, 그것만 해도 큰 금액이겠지요.

 

어제 기준 이건희회장 보유 주요 주식의 가치를 통해 추정한 이건희 회장의 소유지분가치는 아래와 같습니다. (삼성전자주가의 급등으로 지분가치가 올랐네요)

 

(이건희 회장 추정 재산-상장주식만_16.7.14기준)

회사

주가

시가총액

지분율

지분가치

삼성전자

1,500,000

216.3

3.5%

7.57

삼성물산

131,500

25.1

2.9%

0.73

삼성생명

96,200

19.6

20.8%

4.08

합계

 

 

 

12.38

 

(다른 지분들도 있을 테지만, 큰 의미가 없다고 생각해서 생략하였습니다.) 지금 상태로 상속하게 된다면 상속세는 7조원을 넘을 것으로 보이네요.

 

 

그러면 다른 방법은? 제가 공부가 짧아서인지, 세액 자체를 낮추는 방법은 합법적인 방법 중에는 보유지분가치를 낮추는 것 외에는 딱히 떠오르지 않네요. 그렇다면 또다른 측면인 “납부방식”을 통해 조절할 수 있는 방법은 있을까요?

 

많이들 들어보셨겠지만, 상속세의 물납이라는 제도가 있습니다. 원칙적으로 세금은 현금납부를 해야 합니다. 그런데 예외적으로, 거액의 재산을 상속받았으나, 해당 재산이 현금이 아닌, 부동산/유가증권으로 현금화가 곤란한 경우, 예외적으로 인정하는 제도입니다.

 

[상속세의 물납제도]

■ 세금은 현금납부를 원칙으로 하나 상속세의 경우에는 현금으로 납부하기 곤란한 경우에는 일정 요건을 갖추어 세무서장의 승인을 받으면 상속받은 재산으로 납부(물납)할 수 있습니다.

 

■ 물납의 요건

- 상속재산 중 부동산과 유가증권의 가액이 2분의 1을 초과하고,

- 상속세의 납부세액이 2천만원을 초과하는 경우로서

- 납세자가 신청한 물납재산에 대해 관할세무서장이 물납을 허가한 경우에 물납할 수 있습니다.

 

그런데 여기에는 심각한 문제점이 있습니다. 많은 분들이 상장주식만 물납이 가능한 것으로 아시고 계실텐데요, 2013년 세법개정으로, 상속받은 재산이 상장주식인 경우, 해당 상장주식의 물납은 불허하게 되었습니다. , 시장에 처분하여 세금을 납부하도록 규정이 개정된 것입니다.

 

이유는 상속개시 직전 주가를 뻥튀기 해서 세금을 납부하고, 이후 주가가 다시 제자리를 찾아가는 경우, 국가는 원래 받았어야 할 세금 수백억을 현물로 가지고 있다보니 날리게 되는 문제가 빈번하게 발생했기 때문이지요.

 

흐음.. 쉽지 않아 보이네요.

 

일단 제가 공부가 짧은 관계로, 상속세는 최소한 6조원은 납부 해야한다고 전제한다면, 남은 과제는 그 상속세를 무슨 돈으로 마련할 것이냐? 하는 것입니다.

 

다시 한 번 이건희 회장의 보유 지분을 보도록 하죠.

 

(이건희 회장 추정 재산-상장주식만_16.7.14기준)

회사

주가

시가총액

지분율

지분가치

삼성전자

1,500,000

216.3

3.5%

7.57

삼성물산

131,500

25.1

2.9%

0.73

삼성생명

96,200

19.6

20.8%

4.08

합계

 

 

 

12.38

 

이 재산이 전부 상속인들의 소유가 된다면, 상속인들은 이 지분들을 처분하여 상속세의 재원을 마련하는 방법을 우선 생각해볼 수 있습니다.

 

과연 가능하려나요? 아래 그림을 보겠습니다




삼성그룹에서 제일 중요한 회사는 두말할 나위 없이 삼성전자입니다. 오너일가는 이 삼성전자를 3가지 방법으로 지배하고 있습니다.

 

구분

지분율

(1) 오너일가의 직접 소유

5%

(2) 삼성생명을 통해 간접 소유

7%

(3) 삼성물산을 통해 간접 소유

4%

합계

16%

 

(1) 오너 일가의 직접소유 분

아무리 상속세의 납부가 급하다 하더라도, 이건희 회장이 직접보유하던 5%의 지분을 처분하면서까지 세금을 납부할 리는 만무하다고 봅니다.

 

(2) 삼성생명을 통한 간접 소유분

삼성생명은 오너일가(이건희회장)의 지분 20%와 삼성물산 지분 19%를 통해 지배력을 행사하고 있으며, 이 삼성생명이 삼성전자를 7%나 소유하고 있습니다. 그렇다면, 이건희 회장 소유분 20%의 지분을 처분하는 방법을 고려해볼 수 있습니다.

 

이건희 회장의 소유분 20%를 처분하더라도, 여전히 삼성물산이 삼성생명을 19%나 소유하고 있으니까요.

 

그런데 여기에는 금산분리라는 심각한 위험요소가 있습니다.

 

[금산분리?]

금산분리 역시 모르는 분 안계실 것 같아서 간략하게 언급만 하겠습니다.

 

금산분리는 간단하게 말해서, 일반 회사가 은행 등 금융기관을 소유하지 못하도록 하는 규정입니다.(그 역도 성립합니다.)

 

금융업(대표적으로 은행)의 자산은 대부분 본인들의 자본으로 이루어진 것이 아니라, 금융기관 가입자의 예금, 보험예치금 등으로 이루어져있습니다. 따라서 일반 회사와는 다르게 부채비율이 압도적으로 높은 것이 특징이지요. 그런데 이런 금융기관이 수익을 내는 방식은 고객으로부터 수신한 예금을 외부에 대여 또는 투자하여 마진을 누리는 방식이 대표적인 데요, 일반적인 은행이라면, 고객의 돈을 “수익성이 있는 자산”, 또는 “안전자산”에 투자하는 것이 당연한 일일 텐데, 대기업이 금융기관을 소유하는 경우, 대기업 계열사 중 자금난을 겪는 회사가 생기는 경우, 금융기관에서 해당 계열사에 자금을 지원하는 등의 행위가 발생할 수 있습니다. 그렇게 되면, 자금을 지원하는 금융기관의 자금줄은 모기업이 아닌, 해당 금융기관에 예금 또는 보험금을 예치한 일반 고객이므로, 고객의 돈으로 부실 계열사를 지원하는 문제가 발생하지요. (이 예는 금산분리의 가장 대표적인 논거입니다.)

 

 

사실 금산분리 관련 규정 자체는 현재진행형이므로, 어떻다 저떻다 평가하기가 쉽지는 않습니다. 그러나 현재 삼성계열사를 둘러싼 금산분리 관련 이슈 중 대표적인 것 두가지만 보자면

 

1) 삼성생명(금융기관)이 보유한 삼성전자 지분 7%

2) 삼성물산이 보유한 삼성생명 지분 19%

 

궁극적으로 삼성전자 또는 삼성물산이 삼성그룹의 지주회사로 가는 과정에 있어서 상기의 두가지는 어떻게든 해소하고 넘어가야 할 문제입니다. 지금 금산분리 규제, 삼성생명의 중간금융지주회사 전환, 삼성물산 또는 삼성전자의 지주회사 전환 등 여러가지 문제가 산재해있는 상황에서, 단순히 상속세 납부만을 위해서 삼성생명의 지분을 덜컥 처분하는 것은 삼성의 스타일상 가능성이 높지 않아 보입니다.

 

이건희 회장이 보유한 삼성생명 지분 20%가 어떤 방식으로든 활용될 수 있을 것 같긴 합니다만, 지금 단계에서 섣부른 예측은 어렵습니다.

 

게다가 삼성생명 지분 전부를 처분한다 하더라도 4조원밖에 안되기 때문에, 상속세 납부에는 충분하지 않은 금액이죠.

 

그러면 도대체 어쩌란 거죠?

 

이건희 회장으로부터 상속받게 될 주식만 보면 그렇지만, 이재용 부회장이 기존에 보유중인 재산도 있으니, 이를 활용하여 상속세 납부의 재원을 마련하는 방법을 생각해볼 수 있겠죠.

 

(이재용 부회장남매 추정 재산-상장주식만_16.7.14기준)

회사

주가

시가총액

지분율

지분가치

삼성물산

131,500

25.1

28.25%

7.1

삼성SDS

149,500

11.5

17%

1.9

삼성엔지니어링

11,300

2.3

1.54%

0.04

합계

 

 

 

9.04

 

엔지니어링 외의 주식은 정말 볼 필요도 없을 것 같고,

 

눈에 띄는 건 역시나 삼성물산 지분 7.1조와 삼성SDS 지분 1.9조원입니다.

 

결국, 상속세의 재원은 상속받게되는 지분 중 삼성전자를 제외한 삼성생명의 주식 20%, 기존 보유중인 삼성물산주식 28%, 그리고 삼성SDS 주식 17% 를 잘 활용하는 수밖에 없을 것으로 보입니다. 여기에서도 다시 SDS 주식의 가치가 아쉬워 지는 상황이 보이네요.

 

여기서 제가 생각하는 시나리오는 이미 일가족을 통해 충분히 안정적인 지분을 보유중인 삼성물산 지분 일부와, 삼성SDS지분, 그리고, 상속받게될 삼성생명의 지분 20%를 잘 활용하는 것이 상속세 납부의 시나리오가 아닐까요?

 

그렇다면, 삼성물산의 가치를 올리는 것과, 삼성SDS의 가치를 올리는 것 중 어느것이 더 효율적 효과적일까요? 지금 분할 및 합병 얘기가 나온다는 것은 삼성물산의 가치를 올리는 것이 더 낫다고 판단한 것은 혹시 아니려나요?

 

(참고, 삼성SDS 7 18일 공시를 통해, 분할은 진행중이지만, 삼성물산화 합병을 검토한 바 없으며, 검토계획도 없다고 공시하였습니다.)

 

(아이고.. 글 하나 쓰는데 2주넘게 걸리다보니 별의별 이슈가(동영상 이슈라니..) 계속 터지네요.. 차라리 호흡을 짧게 짧게 끊어서 쓰는게 더 낫지 않을까 싶습니다.)

 

재밌는 이슈가 많이 터지네요. 호흡을 짧게 하기 위해서 상속세 얘기는 이만 줄이려고 합니다.

 

그런데, 이 얘기는 해야겠지요. 상속세 이슈는 알겠는데…. 이건희 회장 사망설이 터졌을 때, 삼성그룹의 주가는 왜 올랐을까요? 저보다 공부가 훨씬 많이 되신 분들은 어떤 큰 그림을 생각하고 계시는 걸까요?

 

상속세납부를 위한 자금 마련을 위해 추가적인 지배구조 재편은 틀림없이 온다고 봅니다. 그것은 삼성SDS 또는 삼성생명의 지분을 기초로 한 지배구조 재편이 그 시발점이라고 생각하구요. 그런데, 이 상속세 납부를 위한 지배구조 재편과 삼성그룹 주가 상승의 연결고리를.. 저는 찾지 못했습니다. 혹시 아시는 분 계신지요?

 

그나마, 한가지 추측해볼 만한 설명은 기존에 여러 번 언급했지만, 삼성그룹의 지배구조가 특정인의 이익을 위해 돌아가다 보니 투자자들의 외면을 많이 받았었는데, 관련 Risk가 해소될지도 모른다는 기대감 이라는 기사들이 있긴 한데, 전 별로 동의하지 않습니다. 어차피, 그분이 돌아가신다 하더라도, 이미 그룹을 쥐고 계신 다른 분이 계시지 않은가요? 그러니… 주가가 왜 올랐는지.. 전 도저히 모르겠네요… 아마, 상속세 납부와 연관관계가 있을 것 같다는 추측만 합니다.

 

왠지 용두사미가 된 느낌인 포스팅이네요. 죄송합니다.

 

너무 삼성 얘기만 하는 듯 하여, 다음 번에는 “지배구조란 무엇인가? 라는 좀더 일반적인 내용을 포스팅 하고자 합니다.

 

Posted by JayDu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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